불감증의 원인과 치료방법

▶불감증의 원인

주로 부부의 성지식에 대한 부족, 남편의 성적 장애, 임신에 대한 공포, 성적 기대감에 대한 좌절감
등으로 성욕은 있어도 성교할 때 아무런 쾌감을 느낄 수 없는 경우이다.

불감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우선 섹스에 대한 죄의식이 심한 경우, 마음 깊숙한 무의식 세계에서
성적 결합을 거부하여 쾌감이 있어도 외면한다. 남편이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정신적 부담이 되는 경우
불감증에 이른다. 둘째, 사랑을 자녀들에게 내리쏟고 똑같은 반복에 대한 식상함 때문에도 생긴다.
셋째, 허약한 몸으로 격렬한 행위가 몸에 부담이 되고 생식기에 영향을 주어 윤활치 못하기 때문이다.
넷째, 무드에 약한 여성을 생각지 못하는 남편의 일방통행으로 생긴다. 이때 싫증을 느끼고, 싫증이 쌓이면
밤이 두려워지며, 억지로 하게 되니 아래가 뻐근하고 심하면 열상을 입기도 한다.

▶불감증의 증상

불감증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그 하나는 성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형이고 다른 하나는 성행위 자체를
싫어하지 않지만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형이다. 이 두가지 모두가 결국은 심리적, 정신적 원인에서 오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심리적인 치료를 선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

따라서 성생활에서 불감증이 있는 부부들은 의사와 잘 상의하여 부부생활의 성지식을 정확히 인지 한 후
자신들의 성생활이 정상인지 아니면 잠재적으로라도 감정의 억제작용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 후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되는 것을 해결한다. 이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부부 사이에 원만하고 솔직한
의견교환이다. 유달리 성격이 내성적이고 수줍어하는 성격이어서 성생활에서 자신의 요구를 솔직히 표현하지
 못한다면 남편의 이해와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