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알아야할 SEX 47가지

 

 

Q1. 체위에 따라 성병이 걸릴 확률이 다른가요?

체위와 성병이 관계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상하군요. 체위에 따라 성병에 걸릴 확률이 달라지는 일은 없으니 괜한 걱정은 하지 마세요.

 

Q2. 여자의 피임방법에는 어떤 게 있나요?

첫째 경구용 피임약이 있습니다.

즉 먹는 피임약을 말하는데 난소에서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난자의 배란을 억제하는 것으로 피임을 유도하게 됩니다.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할 때는 생리를 시작한 이후 5번째 날부터 21일 동안 매일 한 알씩 복용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매일매일 확실하게 복용하면 안전하지만 중간중간에 약 먹는 것을 잊어버린다면 실패율이 높습니다.

 

두 번째로 질 좌약이 있습니다. 좌약식 피임약은 시중에 여러 종류가 나와 있는데 안정성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단점입니다. 28~29%의 실패율이 있으므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방법으로 이는 응급 수단에 불과합니다. 관계하기 30분전에 질 속에 깊숙이 삽입하도록 하세요. 관계 바로 직전에 삽입하면 약이 질내에서 미처 녹지 않아 실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관계를 갖기 30분전에는 질내 삽입을 마쳐야 합니다. 또한 삽입 후 14시간 경과 후에는 피임 효과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페미돈이라는 여성용 콘돔이 있습니다. 페미돔은 관계를 갖기 전 여자가 미리 삽입해두어야 합니다. 페미돔은 전체 길이가 17Cm로 긴 주머니처럼 생겼습니다. 남자가 사용하는 콘돔과는 달리 2개의 링이 양쪽에 있으며 접합 부분이 있다는 것이 페미돔의 특징입니다. 여성은 페미돔을 사용함으로써 남성용 콘돔과 마찬가지로 원치 않는 임신 예방 효과는 물론이려니와 성병 예방까지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다른 피임 방법과는 달리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이 페미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Q.3 남녀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가 어디인가요?

여성은 클리토리스라는 음핵 부분이고 남성은 역시 성기의 끝에 튀어온 귀두 부분입니다.

 

Q4. 오르가슴이란 어떤 느낌인가요? 하루에 몇 번까지 느낄 수 있나요?

성교 시 보통 때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이 오는데 이것을 오르가슴이라고 합니다.

한번 관계 시 한번의 오르가슴이 정상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한번도 없을 수도 있고, 2~3회의 오르가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Q5. 여자의 출산 계산법에 대해 말해 주세요.

예를 들어 마지막 생리날짜가 11월 3일이라면 월에 9를 더하고 날에 7을 더하십시오. 즉 11+9-20, 3+7=10으로 출산일은 8월10일이 됩니다 아기는 2백 80일 만에 탄생하게 됩니다.

이 계산법은 생리 주기가 20일인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Q6. 섹스 후 남자는 냉정해진다고 하던데...

남성은 여성과 해부학적, 생리학적, 심리학적으로 모든 것이 다릅니다.

우선 남성은 성욕을 느끼면 곧바로 사정하고 싶은 생각으로 이어지며 이런 생각이 들면 사정하고 싶다는 생각 외에 다른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큰 열정이 지나고 나면 폭풍우가 갠 듯이 언제 내가 너를 봤냐는 식의 태도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대부분 남자의 매정한 태도입니다. 여성을 천천히 달아오르고 관계 후에 느긋한 행복감을 느끼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이런 과정을 여자는 섹스 후에 남자가 냉정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Q7. 처음 할 때 처녀막은 1백% 터져요? 처녀막이 없을 수도 있나요?

처녀막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입 없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 것과 같은 질문이지요. 단지 처녀막의 가운데 입구가 넓은 사람 또는 좁은 사람, 처녀막을 이루는 조직이 단단한 사람, 얇은 사람 등 사람에 따라 갖가지 상황이 다들뿐입니다.

 

Q8. 처녀막 재생 수술은 1백% 원상 복귀가 가능한가요? 수술에 드는 비용은?

처녀막 재생수술은 의사의 기술에 따라 0%에서 100%까지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에 드는 비용은 병원마다 아주 달라 정확한 가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Q9. 처녀막 수술을 남자들이 알아볼 수 있나요?

수술을 기술적으로 잘 했다면 잘 알 수 없습니다.

 

Q10. 여러 번 성 경험을 한 여자는 티가 난다는데... 그리고 남자도 티가 나나요?

남녀를 막론하고 성 경험이 없는 사람과 사람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이 질문은 처녀막 재생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성 경험이 있었다면 남성이 눈치채지 않을까? 하는 질문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수술까지 받고 결혼할 결심을 한 분이라면 수술 이후에는 몸과 마음을 모두 순결하게 지니는 것이 처녀막 재생 수술의 의미를 둬야 할 것 같군요.

 

Q11. 섹스를 많이 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나요?

하루에 한번 정도의 섹스는 건강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가끔 하룻밤에 3~7회의 성교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무리한 성교를 몸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Q12. 생리기간 중에 섹스를 해도 되나요?

생리 기간 중에는 자궁 내막이 얇아져 있어 각종 세균이 침범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생리 중의 잦은 섹스는 자궁내막염이나 난관염,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기간 중에는 가능한 섹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13. 성병은 어떻게 여자에게 옮게 되나요? 그리고 더러운 이불이나 침대 시트, 흙바닥 등에서 성교를 해서 어떤 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은 없나요?

일단 성병은 성병(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인유종 바이러스, 트리코모나스)이 있는 남성과의 관계 시에 옮습니다. 이밖에 대중 목욕탕이나 수영장, 온천물을 통해서도 옮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더러운 이불이나 침대 시트를 통해서도 옮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을 수 있는 혐기성 박테리아나 호기성 박테리아 등 일반적인 세균도 얼마든지 난관염, 자궁내막염, 난소염, 자궁경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14. 성교 횟수가 많으면 여자의 질에 변화가 있나요?

성교 횟수가 많으면 여성의 질벽을 이루는 근육이 늘어나 질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성교 횟수가 많아도 질벽이 덜 늘어나거나 더 늘어나는 등 개인차가 있습니다.

 

Q15. 피임을 많이 하거나 섹스를 많이 하면 난자가 적어지나요?

경구용 피임제가 아닌 다름 피임 방법으로 난자가 적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섹스와도 무관합니다.

 

Q16. 피임약의 피해정도는?

피임약은 전혀 해로운 약이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하지만 아래 몇 가지 경우에는 피임약 사용을 절대 금합니다.

(1)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자궁내막 측에 이상이 있는 사람.

그렇다면 '내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자궁내막 측에 이상이 있는지를 어떻게 알아요?' 하는 질문이 생기겠지요

우선 ① 생리 주기가 22일 보다 짧거나 38일보다 긴 경우 ②생리가 며칠 나오고 완전히 끝나지 않고 조금씩 생리혈이 비치는 기간이 유독 긴 분 ③생리양이 유난히 적은 경우 ④유방에서 모유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자궁내막측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2)난소에 혹이 있거나 자궁에 혹이 있는데 모르고 먹으면 큰 일!

(3)간 기능 장애, 감염 보균 등,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

(4)가족 중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

(5)당뇨병이 있는 경우.

(6)가족이나 본인 중에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경우.

 

Q17. 체위에 따라 느끼는 만족감의 차이는 어떤 것이며, 어떤 특정 체위가 체형을 변형시키나요?

(예를 들어 섹스를 많이 하면 배가 나온다 등등) 체위를 따라 느끼는 만족감의 차이는 남녀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특정 체위가 체형을 변형시키지는 않습니다.

 

Q18. 원치 않는 임신일 경우 조치법은?

원치 않는 임신을 처리하는 방법은 인공임신 중절 수술밖에 없습니다.

 

Q19. 섹스는 처음 할 때랑 두 번 째 할 때랑 기분이 틀린가요?

섹스의 느낌은 처음 할 때와 두 번 할 때, 그 날 그 날의 남녀 기분에 따라 그리고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두 번의 경험으로 섹스가 어떤 것인지 다 알 수는 없지요.

 

Q20. 여자도 사정하나요?

여자에게 사정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사정이란 단어는 정충과 함께 정액이 나올 때에만 사용하는 말입니다.

 

Q21. 섹스중독증은 뭐고, 임신중독증은 뭔가요?

섹스중독증이란 섹스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중반기가 지나 혈압이 140/100 이상이거나 단백뇨, 손발이 붓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병을 말합니다. 임신중독증은 엄마와 아기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Q22. 전희는 뭐고 후희는 무엇인지요?

전희는 관계하기 전 남성이나 여성들이 함께 노력해 기분이 좋아지도록 하는 일련의 행동을 말하며 후희는 관계 후에 서로 기분 좋게 상대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Q23. 여자 중에 오르가슴을 평생 못 느끼는 사람도 있나요? 본인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 연기를 한다면 남자들이 거짓 연기라는 것을 알까요?

평생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이 10~20%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의 거짓 연기에 대해 남자에 따라 알 수도 혹은 모를 수도 있겠지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섹스는 둘이 함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므로 서로 의논해 서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좋겠지요.

 

Q24. 방광염이나 요도염은 성관계 때문에 생기는 것?

방광염이나 요도염은 반드시 성관계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방광염이나 요도염이 생기는 경우는...

①질에 염증이 생겼을 때 질과 아주 가까이 있는 요도나 방광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②생리 중에 생리대를 너무 오래 착용해 통풍이 잘 안되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③소변을 본 후 너무 자주 휴지로 닦아내 요도 입구의 얇은 세포들이 찢어져 그 곳으로 세균이 침입해 생길 수 있습니다.

④ 섹스 파트너에게 병이 있을 때 옮길 수 있습니다.

⑤수영장이나 대중 목욕탕 등의 물에서 트리코모나스 같은 세균이 요도로 침입해 생길 수 있습니다.

⑥치질이 심해 늘 항문 주위에 대변이 붙어 있는 경우, 대장균이 요도나 방광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25. 콘돔을 착용하면 남녀가 느끼는 기분이 다른가요?

아주 둔한 남성이라면 몰라도 콘돔을 착용하면 보통 기분이 덜 난다고 하지요.

 

Q26. 섹스를 처음 할 때 잘 안 들어가는 이유는?

첫 관계에서는 여성의 질 입구 즉 처녀막이 단단해서 그렇습니다.

 

Q27. 운이 나쁘면 콘돔을 써도 에이즈에 걸리나요? 그리고 섹스와 에이즈의 상관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콘돔을 써도 에이즈에 걸릴 수는 있습니다. 피임 목적으로 만들어진 콘돔이 착용했어도 손상된 콘돔을 사용하거나 콘돔이 벗겨지거나 하면 피임에 실패하듯이, 에이즈에 대해서도 100% 예방할 수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패 확률은 아주 미미하고 현재로선 콘돔이야말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Q28. 오럴 섹스가 뭐죠? 어떻게 하는 거예요?

오렐 섹스란 입이나 혀로 상대방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경우를 '커닐링구스'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 경우를 '펠라치오'라고 합니다. 자신의 성기를 상대방의 눈앞에 바로 노출한다는 심리적 흥분감과 그 부드러운 방법으로 해서 주로 삽입전의 전희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때론 상대방의 컨디션이 안 좋거나 임신, 생리주기 등으로 섹스가 불가능할 때 대리 섹스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Q29. 그렇다면 오렐 섹스는 비위생적인가요?

비위생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서로의 몸이 청결하기만 하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다양한 성행위주의 하나로 받아 들여도 됩니다.

그러나 최근 보고된 바에 의하면 상대방 성기의 임질균이 상처 난 입안으로 옮겨져 후두염에 걸리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하니 청결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Q30. 남자들이 얘기하는 '칙칙이'가 뭔가요?

남자들은 여자에 대한 정복 욕구가 있고, 그 욕구는 오랜 발기 시간을 통해 상대 여자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귀두부가 예민한 사람은 조루 증세를 보여 빨리 사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귀두부를 둔감하게 마취시키는 국소 마취제의 일종으로 '칙칙이' 라는 걸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하거나 불결한 점은 없습니다. 그러나 콘돔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엔 뿌리고 나서 삽입 전 씻어주는 게 좋습니다. 왜냐 하면 그 마취 성분이 여자의 성기에도 작용해 여자 감각까지 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마취제를 쓴 효과가 없겠지요.

 

Q31. 남자의 성기가 크면 여자의 만족도 커지나요?

성행위에서 만족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간의 감정의 교류, 서로간의 무드와 상대방의 기술에 따라 좌우됩니다. 단지 크기로 여자를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엄청난 착각입니다. 간혹 남자의 성기가 너무 커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있지만 작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Q32. 남자들의 발기 시간은 최대 얼마나 되지요?

발기 지속 시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최근 미국의 마스터즈 앤 존슨즈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여자가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선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의 발기 시간도 이 정도의 시간만 유지하면 충분합니다. 그 시간까지도 지속되지 않으면 조루나 발기 부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남성일 경우 심적으로 너무 흥분하거나 초조해지면 조루 현상을 보이기가 쉽습니다. 상대방 여자의 사랑과 배려로 고쳐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Q33. 키 차이가 많이 나도 섹스가 가능할지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남녀의 성기는 자신의 몸에서 각각 가장 중심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두 사람간의 편안한 체위는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키 차이는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Q34. 여성 상위로 하면 여자의 만족도가 커진다는데...

여성 상위를 해서 좋은 점은 우선 체위변화를 통해 그만큼 상대를 배려한다는 마음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여자가 주도권을 행사함으로 해서 자신의 성감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쾌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Q35. 남자들은 아무 때나 성적 흥분을 하나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흥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남자들은 치마를 쳐다보기만 해도 흥분되어 발기되는 경험들도 갖게 됩니다.

물론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제력도 생기며 외부의 성적 자극에 둔감해져 성욕도 감퇴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Q36. 여자랑 함께 있다가 남자들이 섹스를 하고 싶을 때는 언제?

여자들도 간혹 남자에게서 섹시함을 느끼곤 그 남자랑 데이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 평소 수수한 옷차림이었던 여자가 갑자기 화려하게 꾸미고 나오거나 달콤한 향수를 뿌렸을 때 그녀에게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남자들은 여자에 비해 시각적인 자극에 약한 편입니다. 살짝 드러나 보이는 신체적 노출이나 가슴의 볼륨감. 그리고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기만으로도 남자는 얼마든지 성욕이 발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상대방이 어느 정도 경계심을 풀었다 싶으면 자기의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Q37. 남자는 섹스 생활을 하기 전 꼭 포경 수술을 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포경수술이란 평소 남자 성기의 귀두 부분을 감싸고 있는 표피를 제거해 주는 수술을 말합니다. 수술을 하는 이유는 귀두와 표피 사이에 여러 가지 이물질이나 세균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이를 방지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평소에도 표피가 벗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도 성행위 자체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어차피 발기를 하게 되면 표피는 성기의 팽창에 따라 뒤로 밀려 퍼지기 때문입니다.

 

Q38. 남자는 하루에 몇 번을 섹스 할 수 있나요?

여자의 경우엔 연속적인 오르가슴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한번의 오르가슴을 맞아 사정을 하게 되면 최소한 몇 분간의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발기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잠깐 쉬기만 한다면 젊은 남자의 경우 하루에 여러 번의 섹스도 가능합니다.

 

Q39. 남자의 코가 크면 성기도 크나요?

일종의 연상작용에 의해 그런 말들이 있지만, 현재로선 '근거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손가락이 가늘면 대체로 발가락이 가늘지만 성기는 그런 연관성이 적습니다.

 

Q40. 남자의 자위 행위와 여자의 자위 행위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일반적으로 남자의 90%, 여자의 60%가 자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남자는 주로 자신의 손을 이용해 성기에 마찰을 주어 쾌감을 찾게 됩니다. 물론 포르노그라피를 보거나 성적 상상을 하는 연상작용이 수반됩니다. 여자의 자위 역시 손이나 적당한 기구 등을 이용해 이루어집니다. 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나 소음순, 질 입구 등에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자위 행위 자체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원만한 성생활에 플러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위행위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생활패턴에 무리를 줄 수도 있고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이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므로 지나친 몰입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Q41. 남자의 성기가 발기하면 7~12센티라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들어가나요?

평소에 남자의 성기는 작게 오므라들어 축 쳐져 있지만 흥분 상태가 되어 혈액이 유입되면 2,3배의 크기로 확대되고 빳빳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삽입하기에 용이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커지면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하는데, 그건 여성질의 무한한 신축성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성도 흥분상태가 되면 질 입구가 벌어지고 질내 분비물이 흘러나와 윤활유 역할을 하는 등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저절로(?)이루어지게 됩니다.

 

Q42. 처음 성 경험을 할 때 아프다던데 왜 아픈가요? 그리고 남자도 아픈가요?

일차적으로 처녀막이 파손되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월경 분비물만이 간신히 나올 수 있도록 질 입구를 둘러싼 얇은 막이 처녀막인데 주로 첫 경험 때 남성의 성기에 의해 파손돼 약간의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나 애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삽입하게 되면 질 분비물이 제대로 나오지 안아 마찰에 의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남자에겐 어떤 통증도 없습니다.

 

Q43. 남자들은 오럴 섹스를 원한다는데 그게 정상이에요?

누구나 다 원하는 건 아닙니다. 오럴 섹스를 원하는 남자들이 많지만 그게 정상이다. 아니다 를 따질 문제는 아닙니다. 변형된 섹스의 한 패턴일 뿐입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선 학력이 높을수록 오럴 섹스 선호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싫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싫다고 하는 데로 억지로 강요한다면 그에 대한 사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럴 섹스 또한 서로의 마음이 교감되는 사랑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Q44. 남자는 뒤로 하는 것(후배위)을 원한다는데 여자도 만족스러운가요?

다양한 체위중의 하나입니다. 정상위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남자의 입장에선 강간을 한다는 연상이 들어 정복감을 고취시켜 주는 체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도 그의 여자가 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해주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45. 남자는 어떻게 오르가슴을 느끼나요?

남자의 오르가슴은 사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점점 고조되던 성적 긴장감으로 더 이상 사정을 참지 못하면서 일시에 폭발하는 것입니다. 정낭 부근 전립선에 고여 있던 정액이 주위 근육의 순간적인 수축에 의해 요도 끝으로 압출 되면서 마치 물총처럼 분출하게 됩니다. 그때의 극치감이 0.8초 간격으로 수회에 걸쳐 일어납니다. 성행위 중 신음을 내지 낳고 여유를 가지던 남자도 이 순간에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찌그려지거나 신음을 내게 됩니다.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낄 때에도 역시 0.8초의 간격으로 질 근처 근육의 수축현상이 수회 반복됩니다.

 

Q46. 남자가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나중에 정자가 모자라게 되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자는 쉴새 없이 계속 만들어지니까요. 아무리 자위를 많이 해도 정자는 새롭게 만들어져 금세 그 자리를 채우고 맙니다. 그러나 연속해서 수 차례 사정을 하게 되면 정액이 묽어지는 형상은 생깁니다.

 

Q47. 성 충동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음식이나 약이 있나요? 그리고 그 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얘기되는 정력 식품은 과학적으론 일단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한 요즘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누구에게나 다 듣는 약은 아니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